갑부의 딸 초림은 재벌가 도령 소정휘를 사랑한다. 초림은 집안에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으로 돈을 벌고 싶어 해서 소정휘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려주지 않았다. 따라서 소정휘의 엄마와 누나는 초림이 평범한 집안 출신이라고 착각하고, 소정휘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두 사람을 갈라놓으려고 온갖 수단을 다 썼다. 이때 소정휘는 유학을 갔다 오면 초림과 결혼하겠다고 약속했다. 초림도 그가 유학 가 있는 4년 동안 자신의 회사를 설립했고, 그 회사를 선물로 소정휘에게 넘기려고 한다. 하지만 귀국 환영회에서 소정휘가 다른 여자와 약혼식을 올렸다. 초림은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강완지는 명문 집안에서 태어나 경성에서 청순한 이미지로 유명하다. 대학 시절에 그녀는 과학계 명문 세가의 도령 서문예성과 비밀 연애를 한다. 세 달도 되지 않아 강완지는 바로 상대방을 차버린다. 그 후 3년 동안 어쩌다 집안이 몰락한 강완지는 억지로 부씨 가문의 바람둥이 도령과 약혼하게 된다. 어느 비 오는 밤에 강완지가 차를 몰고 예비 신랑과 다른 여자를 호텔로 데려다주던 중 교통사고가 일어난다. 마침 상대 차량에 타고 있던 신분이 귀한 남자가 바로 자기가 버린 구 남친이었다. 이때 예비 신랑이 그 남자보고 "삼촌"이라 부른다...
신혼 전야, 10년간 호명희를 쫓아온 부완은 그가 여전히 첫사랑 무설을 잊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상처받은 그녀는 거리에서 강도에게 맞닥뜨리고, 절망 속에서 오랜 친구 호수이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부완은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호수이와 초스피드로 결혼하지만, 후회가 밀려온다. 그러나 두 사람은 함께 살면서 점차 가까워지고, 호수이는 부완을 위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쏟는다. 그러던 중 부완은 호수이의 상처를 발견하고, 과거 화재에서 자신을 구한 사람이 바로 그였음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그녀는 그동안 잘못된 사랑을 해왔음을 깨닫고,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맞이하게 된다.
강유와 주초초는 10년 넘는 절친한 사이. 강유는 남편 덕분에 백억 부자 사모님이 되었고, 주초초는 남편의 사망 후 빈털터리로 살아간다. 주초초는 강유의 결혼식에서 그녀를 살해하고 자살하지만, 시간이 되돌려져 첫 만남의 날로 돌아가게 된다. 주초초는 강유의 남편을 유혹해 부유한 삶을 꿈꾸지만, 강유는 이미 지난 생에서 남편의 추악한 모습을 알게 되어 평범한 삶을 원한다. 그러던 중 새 남편을 만나게 되는데, 그가 사실 백억 총재라는 사실은 전혀 모른 채. 주초초는 강유를 물리칠 계획을 세우지만, 강유는 이미 진정한 사모님이 되어 있다. 주초초의 자만과 몰락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신문사 기자 교련과 심량천이 초고속 결혼을 한 후, 심량천이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결혼 소식을 발표하면서 연예계 전체를 깜짝 놀라게 했다. 모두가 심량천의 아내가 누구인지 추측하고 있을 때 교련의 이복 여동생인 교령사가 자신이 심량천의 아내라고 주장했다. 교령사는 교련이 가난뱅이 남편한테 시집갔다고 여기고 신문사와 촬영장에서 끊임없이 그녀를 억압하고 괴롭혔다. 교련은 심량천과 결혼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상황에 따라 임기응변할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심량천에게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첫사랑이 있단 걸 알게 되자 교련은 마음이 너무 아팠다. 하지만 심량천의 첫사랑은 바로 그녀였다...
임심윤과 육진석은 우연히 같이 하룻밤을 보내 아이를 갖게 된다. 하지만 둘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고 이후 다시 만났을 때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가족들의 결혼 압박에 시달리던 그들은 "가짜 연인" 관계를 맺기로 한다. 그러나 육진석을 짝사랑하던 손옥연의 방해가 끊이지 않게 이어진다. 육진석은 여러 번 위기에 빠진 임심윤을 구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점차 가까워지고, 오해와 갈등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감정이 깊어진다. 그리고 약혼식 날,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데 "너였다고? 그날 밤… 너였어?" 하룻밤의 실수 → 가짜 연애 → 진짜 사랑 모든 오해를 풀고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의 사랑을 받아들이며 진정한 연인이 된다.
하완완은 전생에 상을 휩쓸던 모범생이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남아 선호로 열일곱에 학교를 그만두고 공장에 들어가 나사를 조이며 살았다. 결국 과로로 쓰러져 허무하게 생을 마감했다. 다시 눈을 떴을 땐, 고2. 이번 생엔 절대 휘둘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학업도, 꿈도 되찾고, 가족이란 이름의 족쇄도 끊어내겠다고. 그렇게 그녀는 심성 시로 전학을 간다. 그리고 개학 첫날— 옆자리에 앉은 건 전생에 함께 나사를 조였던, 공장장 아들 강야. 그는 이번 생에서 학교 농구부 주장에 빛나는 인기남이었는데...
1980년대 가난한 송언정을 위해 헌신하며 그를 기계공장 공장장의 자리까지 올려놓은 친낸완. 그러나 그녀의 희생과 사랑은 무참히 짓밟혔다. 바로 송언정의 전 애인 안즈즈는 친낸완이 기계 공구에 베인 피를 빨간 잉크라며 모함하고 신혼집을 빼앗았으며 친낸완이 몸 바쳐 일군 작업반장 자리마저 강탈했다. 심지어 친낸완은 음모에 휘말려 감옥에 갇히는 처참한 운명을 맞이하고 마는데...모든 것이 부질없음을 깨달은 그녀는 마침내 모든 인연을 끊고 약혼을 파기한 뒤 서북공정대학의 문을 두드린다. 배신과 탐욕의 굴레에서 과연 운명은 그녀에게 어떤 반전을 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