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완은 임신 중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러나 이 끔찍한 사고는 남편 제비우와 그의 사촌 여동생 서려려가 꾸민 음모였다. 그들은 이익을 위해 소완에게 낙태약을 먹였을 뿐만 아니라, 그녀를 죽이려 했다. 그러나 소완은 기적적으로 환생했고, 이제 복수를 시작한다. 환생한 소완은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먼저 제비우가 동성 그룹과의 협력을 간절히 원하는 점을 이용해 전시회에서 그를 완전히 망신시킨다. 이어 진사연과 함께 협력하여, 제비우와 서려려의 추악한 관계를 대중 앞에 폭로한다. 결국 제비우는 명예를 잃고 소씨 그룹에서 쫓겨나며, 모든 재산도 잃게 된다. 소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회사 내부의 재무 비리를 추적하여 제비우와 결탁한 재무 책임자 이성까지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진사연은 여러 번 소완을 도와주며, 두 사람 사이엔 점점 깊은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영평 15년, 전쟁의 여신 묵영월은 북경전투 중 배신자에게 당해 절벽에서 떨어져 기억을 잃는다. 상씨 집안에 의해 구조된 그녀는 은혜를 갚기 위해 상악청이라는 이름으로 소년 장군 유시빈과 결혼한다. 그러나 신혼 첫날부터 냉대와 버림을 당한다. 3년 후, 유시빈은 개선하면서 묵영월의 정체를 사칭한 군주 임묵을 데리고 돌아온다. 태후의 외손녀인 임묵은 유시빈과 공모하여 상악청을 간통으로 모함하고, 그녀의 자리를 빼앗으려 한다. 죽음의 순간, 상악청은 기적적으로 기억을 되찾는다.